우리반에 딱 봤을때 키크고 훈훈한 그런 남자애가 있는데
걔가 우리반 어떤 여자애를 좋아한단말야.
사실 이건 그냥 내추측인데 확실한것같음ㅋㅋ
보는내가 설렜어서 썰을 몇개 풀어보겠음ㅋㅋㅋ
편의상 남자애를 a라고하고 여자애를 b라할게.
a자리가 내 앞옆이고 b는 a의 대각선 창가쪽앉거든?
내가 맨뒤라 애들 다 보이잖아. 평소에도 a눈길은 b를 향해있음ㅋㅋ
그때 점심시간에 반에 몇명없었는데 . 그중에 b가 자고있었다?
근데 햇빛이 완전 직빵으로 들어왔었거든.
b자리가 창가쪽이니까 불편해하는게 보였는지 a가 가서 b자는거 쓰윽 보더니
깰까봐 조심스럽게 막 천천히 커튼 그 버티칼?그거 내려주더라ㅋㅋㅋㅋㅋㅋ….
그리고 반티 정하는데 그때 의견이 되게 다양하게 나뉘었었는데
b가 마음에 들어하는 옷이 누가봐도 좀 별로였단말야ㅋㅋㅋㅋ
애들반응도 저건 빼자 이러고ㅋㅋ근데 그거 맘에드는 애들 손들라고할때
b드는거보고 a가 따라들어주더라..ㅋㅋㅋㅋㅋ내가 걔네둘을 좀 주시해서 그런가 그게 다 보이더라.
그거 말고도 체육시간에 뭐 정하는거 있었는데
그것도 b의견 괜찮다는식으로 지 친구들하고 얘기하는거 봄ㅋㅋ
그리고 이건 진짜 b부럽다 생각했던게.. 나도 b랑 안친해서 잘몰랐는데
걔가 오후에 양호실갔었나봐 생리통때문에 .
하튼 저녁시간에 애들하고 밥먹는데 내친구가 b짝이거든?
근데 b책상서랍에 누가 생리통약하고 핫팩 넣어놨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b도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했대ㅋㅋㅋ..그거 백퍼 a겠지ㅋㅋㅋ
진짜 그말 딱듣는데 개부럽고 설레더라ㅠㅠ
아근데 걔네둘이 서로 전혀 안친함ㅋㅋㅋ
b는 반에서 딱 한명하고만 같이다니고 조용조용한스타일..
귀염+이쁘장?키도 좀 작아ㅋㅋㅋ
a는 되게 묵직한스타일ㅋㅋㅋㅋ
걔 친구들은 활발하고 웃기고 그런데 걔만 되게 말없고그럼.
솔직히 둘이 넘 잘어울리는데 걍 a가 조용히 좋아하는듯…ㅠ
앞으로 둘이 잘될것같기도 하지만 b가 진짜 조용해서 어떻게될지..ㅎㅎㅎㅎ
내가 더 아쉬워서…글써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